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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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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독자적 웹메일 서비스 구축 추진

케이티하이텔(KTH) 유료화 전환 따라, 세무사회 자체서비스 결정

한국세무사회가 회원들을 상대로한 독자적 웹메일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04년 12월부터 서비스된 세무사전용메신저·아이디스크·웹메일 서비스가 6년 만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세무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케이티하이텔(주)(이하‘KTH’)측이 통보해 온 세무사 전용서비스 유료화 방침에 따라,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던 서비스(메신저·아이디스크·웹메일) 중 이용자 수가 적어 이용률이 낮은 메신저와 아이디스크 서비스는 오는 2월부터 중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e메일링서비스 등 회원들의 이용 빈도가 높고 사용자 수가 많으며, 세무사회를 대표하는 IT서비스인 세무사 전용 웹메일서비스는 기존 회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 세무사회가 자체 구축후 계속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KTH는 공문을 통해“2004년부터 세무사 전용 메신저·아이디스크·웹메일 서비스를 전회원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해 왔다”면서“그러나 최근 운영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세무사 전용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했다”고 계약변경 사유를 통보했다.

 

그러나 세무사회는 KTH가 요구하는 서비스 유료화 비용(분기당 1000만원, 부가세별도)이 수용하기 어려운금액이라고 판단, 우리회 전산센터 내에 독자적인 세무사 웹메일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상임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세무사회는 빠른 시일 내에 기존의 웹메일서비스를 자체 시스템으로 변환 하여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기존 데이터의 이관을 통해 회원들이 불편없이 웹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밖의 서비스(아이디스크·U2메신저·주소록·SMS)는 사용을 중지하지만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불편을 감안해 추가적인 협상테이블 은 열어 놓기로 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자체 웹메일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그동안 외부 제휴를 통해 제공되던 서비스를우리 자체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회원 사무소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한층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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