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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인터뷰] 곽수만 감사후보- 기호 3번

"'감사는 감사보고서로 말한다' 전설로 남고파"

□ 집행부를 견제하는 감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출마배경을 소개해 주시지요.

 

“한국세무사회는 곧 50년의 역사와 회원 1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세 전문가 단체가 됩니다. 그런데, 정부의 자격 선진화 방안과 타 자격사의 세무시장 진출, 경기 부진에 따른 자영업자의 감소, 인건비 상승과 수입 감소로 회원들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시행과 세무 검증제 도입이라는 양날의 칼날 앞에서 집행부와 사무국 조직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조직이 거대해 지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져 회원의 정서를 못따라 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는 지난 2년간 감사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세무사회 회원 1만명이 편안하게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사무국 구성원 모두를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서비스 조직으로 혁신시켜 나가는데 열정을 바치고자 출마했습니다.“

 

□ 현행 세무사회 감사제도의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면.

 

“그동안 우리 회는  창립 50여년이 되도록 감사직무규정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보고와 사후처리 문제로 감사와 집행부 간 오해와 불신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지난 선거 공약이었던 '감사직무 규정'을 제정하였습니다. 동 규정 제정에 집행부의 결단과 정 해욱 감사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제 감사직무규정으로 감사의 직무수행의 기준과 절차가 명확해지는 만큼 보다 명확하고 원활하게 회계 및 회무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선된다면 집행부를 어떠한 방식으로 견제할 계획입니까.

 

“일반회계와 수익사업특별회계, 공제회계와 손해배상공제회계, 그리고 각종 기금의 운용에 대해 예방적이고 투명한 집행이 되도록 감사를 실시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다만,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집행부가 일을 잘 할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칸을 태울 수는 없는 것이지요.

 

특히, 예산편성시부터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불요불급하거나 낭비성 예산의 편성을 줄이고 여직원 양성교육과 회원사무소 수입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무사회를 위해 회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회원을 위해 세무사회가 존재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논리에 충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선거는 즐거운 마음으로 회원들께 기쁨을 드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원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가는 문자메세지 등은 지양하겠습니다.

 

먼훗날 저는 ‘감사직무규정’에 따라 제대로 감사하는 ‘감사다운 감사’로서 ‘감사는 감사보고서로 말한다’는 전설을 한국세무사회 역사에 남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호 3번 곽수만 감사후보 프로필
△58년 전남 함평생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세정학과 졸업(경제학 석사) △성북세무서 등 국세청 13년 근무. 제34회 세무사 시험합격 △한국세무사고시회 지방부회장 역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역임 △광명시 지방세 심의위원(현) △시흥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장(현) △한국세무사회 감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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