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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조용근 석성 회장, 188명에 장학금 1억7천만원 전달

천안함장병 자녀, 국세공무원 및 재미상공인 자녀 포함…지급규모 매년 증가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전 한국세무사회장)은 23일 서울 서초동 석성장학재단 사무국에서 천안함 장병의 자녀를 비롯해 국세공무원, 일선교사, 재미상공인의 자녀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112명과 중고생 76명 등 모두 188명에게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지난 1월 미얀마 대학생 20명에게 지급된 ‘한국형 새마을지도자 양성장학금’ 1만달러와, 오는 5월 재미동포 상공인으로 구성된 ‘전 미주한인상공인대회’에 특별강사로 초청된 조 회장이 상공인 2세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1만 2천달러가 포함돼 있다.

 

조용근 회장은 “국내의 교육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조 회장의 부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석성장학회는 기금이 계속 늘어나 현재 16억 5천만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1억 7천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억 5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2005년부터는 조 회장 자신이 운영하는 세무법인 석성의 매출액(연간매상액)의 1%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의 중․고, 대학에서 추천받은 173명에게 1억 5천만원의 장학금 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조용근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침몰 사태 때 국민이 낸 성금 395억원 가운데 유족위로금 250억원을 제외한 잔액 145억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천안함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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