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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상임이사 5명 교체, 부회장 2인 사의표명

세무사회이사회 개최, 상임이사 2명 사표수리·3명 해임건 전격 의결

김형상 세무사회 선출직 부회장과 김종화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무사회 상임이사회 5명이 전격 교체됐다.

 

세무사회는 10일 이사회를 개최, 앞서 사표를 제출한 이창식 감리이사와 지준각 업무조사정화위원장 후임으로 각각 정해석 세무사와 남창현 세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재이 연구이사와 백정현 업무이사, 배형남 법제이사의 해임건을 의결했으며, 후임으로 경교수·윤석남·송만영 세무사를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형상·김종화 부회장의 경우 사표가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들 부회장은 사의표명 번복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세무사회는 지난 3월 5일, 세무사회장 선거출마규정 해석건에 대한 임시총회를 전후로 회칙위반 논란이 불거져 상임이사회 구성원간의 불협화음이 파생됐다.

 

일부 상임이사는 회칙해석건이 아닌 회칙개정을 통해 정 회장의 3선 출마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사회 내부의 갈등이 확산된 가운데, 급기야 정구정 회장은 회무추진상 반목을 이유로 사표제출을 요구했으나, 지방회장단을 필두로 사표종용건에 대한 반발이 거셌다.

 

세무사회는 해임배경에 대해 지난 2월 1일이후 상임이사회 기능이 상실돼 회무추진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해 새로운 상임이사회 구성이 절실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임된 상임이사의 경우 사퇴 이유가 없다며 ‘아예 해임 시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이사회에서 사퇴 및 해임건에 의해, 5명의 상임이사가 교체된 것과 더불어 김형상·김종화 세무사회부회장의 사의표명은 집행부 논란의 씁쓸한 결말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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