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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금감원, 공시정보 '오픈 API' 서비스 개시

다음달부터 공시정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정보를 맞춤형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화면을 구성해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등 11개 분야 70개 항목의 공시정보를 DART ‘오픈 API’ 서비스를 통해  다음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일반인이 DART 공시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 DART 조회 건수는 약 3억3천만건에 달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비스가 개시되면 ‘오픈 API’ 이용자는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DART 오픈 API 개발가이드를 참고해 DART 공시보고서 목록과 기업개황 자료를 이용한 맞춤화면을 제작할 수 있다.

 

DART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모든 공시보고서 목록과 상장법인 및 외감법인 등 총 4만7,300여개 법인의 개황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자주 찾는 공시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 직접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은 공시정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개인 홈페이지·포탈·언론 홈페이지 등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공시정보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 개발 등에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민간부문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투자자들이 공시정보 이용 시 여러 채널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어 공시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DART ‘오픈 API’ 이용자에게 개발에 필요한 know-how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민의 알권리 확장 및 공시정보의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필요시 공시정보의 대외공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보공개 확대범위 및 방법 등은 ‘오픈 API’ 운영결과를 보고 대외수요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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