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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팀 출범 후 배당·부동산주 수혜 기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증시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배당성장주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 후보자가 향후 '고배당 유도정책'을 실시한다면 코스피의 저평가 해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 4월1일 ‘제323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자본시장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배당을 강화하는 각종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최근 최 후보자와 정부 레토릭(수사)을 보면 한국의 낮은 배당성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피 저평가가 해소돼 배당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2013년도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적자기업을 제외한 코스피200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1.5배로 선진국 평균치(17.5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인도(17.3배), 브라질(14.8배), 태국(13.5배) 등 신흥국보다도 낮다.

신 연구원은 "초과유보와 최근 잉여현금흐름이 좋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 중 배당성향이 낮은 종목군을 주목해야 한다"며 '잠재적 배당성장주'로 ▲영풍 ▲롯데케미칼 ▲한일이화 ▲현대그린푸드 ▲세아제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최 후보자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향후 '최경환 경제팀'이 가동되면 부동산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증시 측면에서는 연이은 정부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과 함께 LTV·DTI 비율완화 등 추가적인 부동산 정책변화의 긍정적 효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주택 특화 건설과 건자재, 금융규제 완화에 따른 은행 업종, 소비심리 개선이 기대되는 유통업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정신문  

입력 : 2014-07-08 0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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