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284개 코스피 상장사들은 평균 21.4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한 335개사의 경우 주가 상승률이 3.1%에 그쳤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619개 코스피 상장사(12월 결산법인)를 대상으로 올초부터 지난 4일까지의 주가 흐름을 분석, 이같이 밝혔다.

전체 분석대상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11.50%였고, 분석기간 동안의 코스피 등락률은 -3.21%였다.

영업이익 적자지속 법인의 주가는 평균 5.43% 증가했다. 반면 적자전환 법인은 평균 4.85% 하락했다.

또 흑자전환법인이 흑자지속법인 보다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냈고, 적자전환법인이 적자지속법인보다 높 은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