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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중기청, 중소기업 추석자금 정책금융 2조 5천억원 공급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대응 융자, 보증 등 총 2조 5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신보와 기보를 통해 추석기간 중 1조 6천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신규로 공급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4조 4천억원 예상)에 대해서는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 지자체별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7,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수요가 많은 운전자금 2,130억원을 대출방식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중기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추석자금으로 신규공급 11조 3천억원과 만기연장 17조 7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영업점장의 전결권을 확대하고, 신규자금 공급액에 대해서는 최소 0.3%에서 최대 1.33%까지 금리우대 혜택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중소기업청은 추석 전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점검하기 위해 8월말부터 지역중소기업 금융간담회를 추진한 결과, 현장의 중소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일감 감소로 신규 투자보다는 기업 운영자금 등 경상적 성격의 자금 희망하고 있으며, 우량기업의 경우 대출 쇼핑이 가능한 반면 자영업자 등은 물품대금 및 임금지급을 위한 자금수급이 어려운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추석 전·후 현장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차질없는 자금공급과 하반기 금리동향 등 현장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3일 정부의 ‘추석민생안정대책’의 연장선에서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추석자금이 널리 알려지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금융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인의 금융애로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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