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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인천국세청 신설, '朴정부선 가물가물…文정부서 햇빛'

◇…국세청의 숙원처럼 돼 있던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이 기정사실화 되자 세정가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공론화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일제히 환영하는 목소리.

 

인천시의 국세 납세규모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지방국세청이 없다는 것이 지역 납세자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수차례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  

 

따라서 국세인들은 물론 지역 납세자, 지역국회의원, 지역 시민단체 등에서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역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인천지방국세청이 들어설 자리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라고.

 

구(舊) 경인지방국세청은 인천과 경기서남부지역을 담당했었으나, 지난 1993년 세정효율성을 이유로 중부지방국세청에 흡수통합됐고, 이 후 중부청 조사 4국 3개과를 현재 인천에 상주시키고 있는 정도.

 

인천지역에서는 그동안 수원에 소재한 중부국세청이 인천까지 맡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물동량이나 경제자유국역 등의 세금납부규모를 보더라도 무리이며, 중부청이 특히 경기도 전역과 강원 전지역까지 28개 세무서를 관할로 두는 것은 세정효율성 면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 돼 왔던 사안.

 

지역 세정가에서는 '박근혜정부에서는 가물가물하던 것이 새 정부 들어서자 햇빛을 보고 있다'면서 '인천국세청이 문을 열면 나라의 관문 답게 인천이 제대로 대접받는다는 기분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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