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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인천청 소속 경기서북부 세무서 전보인사는 어떻게?

◇…국세청이 내달초 6급 이하 직원 정기전보 인사를 진행하면서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따른 인력 재편 작업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인천청 산하로 새롭게 유입되는 세무서의 경우 청간 전보인사가 원칙적으로 어렵게 될 전망.

 

종전까지는 인천권역 및 경기북부권 세무서도 중부청 산하 세무서로 편제됨에 따라 청내 전보인사로 간주돼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했으나, 인천청 개청에 앞서 수급인력 조정에 따라 우선적으로 인천청 산하로 편입 예정인 10여개 세무서에 근무 중인 직원들은 중부청이 아닌 인천청 인력으로 간주된데 따른 것.

 

이와 관련 내년 4월 개청 예정인 인천청은 지방청 및 세무서 인력만 약 2천여명을 상회하며, 기존 중부청 산하 세무서 가운데 인천권역과 경기 서부 및 북부권 일부 세무서가 산하로 편제.

 

한편으론 중부청에서 인천청으로 소속이 변경될 예정인 일선 직원들 일부에선 적잖은 당혹감을 표출하고 있는데, 특히 서울청 및 중부청 관내에 주소지를 둔 직원들의 경우 인천청으로 소속이 변경된데 따른 불안감을 호소.

 

일선 한 직원은 "주소지를 경기권역에 두고 있음에도 인천권역 세무서로 발령이 나 근무 중"이라며 "다음번 전보인사를 통해 다시 경기권역 세무서로 옮기려 했으나, 인천청 소속으로 굳어지게 되면 사실상 청간 이동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우려 섞인 목소리.

 

이에 대해 중부청 관계자는 "개청을 앞둔 특별한 인력수급 탓에 현 근무지를 기준으로 제한을 뒀을 뿐 장기적으로는 청간 이동이 종전보다 한결 쉬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수도권에 소재한 서울청과 중부청, 인천청 모두 원활한 청간 교류인사를 통해 인력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 진다"고 일선의 우려를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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