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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삼면경

세무사·관세사회장, 왜 '보수' 문제 꺼냈나?

◇…조세 관련 대표적 전문가단체인 한국세무사회와 한국관세사회가 새해부터 세무사 관세사들의 '보수' 문제를 들고 나와 그 배경에 관심.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합리적인 보수체계의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도 "보수료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한 것.

 

두 자격사단체장이 신년사를 통해 보수 문제를 꺼낸 것은 자격자 수 증가에 따른 과당 경쟁과 그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 등 때문으로 분석.

 

실제로 이창규 세무사회장은 "매년 800명에 가까운 신규 세무사가 세무서비스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

 

안치성 관세사회장은 "관세사 보수료가 최저가 입찰이 아니라 직무의 난이도와 서비스 품질에 걸맞게 책정되도록 계도하고, 저가 보수료에 따른 추징사례 등을 적극 알리겠다"고 공언.

 

특히 세무사들의 경우 보수체계가 10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보수체계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제기됐던 터.

 

세무사계와 관세사계에서는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보수 문제를 공식화 한 만큼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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