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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삼면경

대통령, '버닝썬' 진상규명 지시…불똥 어디로?

◇…대통령의 입에서 '버닝썬' '국세청' '권력기관의 유착' 등이 언급됐다고 18일 전해지자, 세정가에서는 이번 사건의 불똥이 경찰 외에 국세청에는 어떻게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이날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지시.

 

세정가 한 인사는 "결국 대통령의 입에까지 오른 이번 사건의 파장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버닝썬의 탈세의혹을 비롯해 탈세조사 후 고발조치된 아레나에 대한 처분, 아레나 실소유주 조사에 대해서도 엄격한 수사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

 

다른 인사는 "소위 '경험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세공무원의 경우 유흥업소 업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나 세원관리 때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이고 정확하게 하려고 신경을 쓴다"면서 "의혹으로만 끝날 지 또다른 파장을 낳을지...쏟아진 의혹이 어떻게 해소될지 주목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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