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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분야 일자리창출…'종로·남대문·중부지역회 손잡았다’

세무사계의 극심한 직원난 해소를 위해 중로·남대문·중부지역세무사회가 종로여성개발인력센터와 협약을 맺고 인력양성에 나섰다.

 

세무분야 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장한철 종로지역회장, 윤정기 중부지역회장, 이규형 남대문지역회장과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가 동참했다.

 

 

3개 지역회장들은 1년에 3천만원에서 5년간 1억원의 인건비를 줄일수 있는 비결은 신규직원채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협약에 참여했다.

 

5월 소득세 확정신고가 끝남과 동시에 많은 세무사사무원들은 타 사무소로 이직을 하게 되며,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연봉을 좀더 많이 주는 곳으로 근무처를 옮겨 가기 때문이다.

 

특히 직원난이 극심한 수도권의 사무원 이동이 많아 세무사들은 매년 6월~7월만 되는 경력자를 영입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더구나 옮겨가지 않는 직원은 연봉을 2백만원에서 3백만원을 올려줘야 한다. 전국에 세무사가 1만 2천명에 종사하는 직원수는 줄잡아 4~5만명, 이들에게 2백만원씩만 연봉을 인상한다 해도 8백억원~1천억원의 급여가 매년 세무사들의 주머니에서 나오고 있다.

 

황선의 세무사(전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는 “이같은 현상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 일어나는 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직원들이 세무사사무소에 많이 입사하도록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에 종로 남대문 중부지역회와 전국에 지점수가 80여개에 달하는 세무법인 다솔과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하루에 4시간씩 260시간을 세무사사무원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고 수강생들은 수료후 바로 세무사사무소에서 업무를 할수 있도록 회계원리를 비롯, 엑셀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인해 전산세무회계 1급시험에 합격하는가 하면 4대 보험업무와 부가·갑근·소득·법인세 신고업무를 바로 볼수 있는 경력 2년차 이상 수준의 인력이 배출된다.

 

부기 2급수준의 회계원리교육 140시간을 마친후에 세법강의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업무를 보고 있는 세무사들이 강의를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김겸순(영세율 등)·박상숙(원천세)·황선의(소득세)·최현덕(법인세)·안수남(양도소득세)·고경희 세무사(상증법)가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회계프로그램 실무는 윤정기·정하영 세무사가 프로그램을 이용 직접 원천세 부가·소득·법인세신고서를 직접 작성하는 실무위주 교육을 맡게 된다.

 

한편, 서울시에서 전액 교육비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은 현재 1기생은 7월 14일 수료후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하게 되며, 2기생은 6월 19일까지 모집을 하고 7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교육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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