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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신년사]안치성 한국관세사회 회장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 우리는 그 어느해 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메르스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겪었으며, 중국 경기 둔화와 신흥국 경제 불안 등 대외여건 악화로 교역량이 감소하여 회원님들의 수익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회는 4세대 국종망 연계 통관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회는 첫째, 「관세사 공동체 도덕률」과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업무처리규정」을 제정·시행하여 회원간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상호 신뢰와 상생화합의 문화가 정착되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지부별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생협력 분위기가 모든 지부로 확산되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200여명에 달하는 전국회원으로 인한 지부운영 부작용과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회원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 또한, 지부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회원이 가장 많은 서울지부 입회비를 절반인 50만원으로 인하한 것을 필두로 부산, 인천, 인천공항 지부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간 이사회 구성에서 소외되었던 창원, 평택, 충북 지부에 이사를 배정하였으며, 청년회원과 여성회원을 임원진 및 제위원회에 대거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이 정책결정에 반영되도록 하였으며, 제위원회 및 위원을 축소·조정하여 예산절감과 효율화를 기하였습니다.

 

넷째, 회원님들의 수익창출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유료화 업무를 매달 20개씩 공지하고, 관세청 「수출입물류 REPORT」의 ‘관세사 수출입 통관 보수료’ 항목을 안내하여 고객과의 보수료 협상 등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섯째, 높은 수요로 조기 마감되었던 YES-FTA컨설턴트 양성교육과 식약처의 수입식품신고 대행자 교육을 관세청 등과 협의하여 추가 개설 하였으며, 5일 과정이었던 YES-FTA컨설턴트 양성교육을 3일로 단축하여 회원님들의 부담을 경감하였습니다.

 

아울러, 관세청의 4세대 국종망 연계 우리회 소유 통관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기존 업체가 20~30억원의 개발비와 년 3억원의 운영비를 요구하였으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무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난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

 

2016년 병신년은 우리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관세사업계의 희망찬 미래와 번영을 위해 올 한해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관세청 4세대 국종망 개통에 맞춰 업무수행에 전혀 불편이 없도록 우리회 통관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개발하여 회원님들께 보급하겠습니다. 통관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저렴한 유지보수료로 좋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유지보수업체 전환과정에서 기존 업체들의 방해와 허위사실 유포로 회원님들께 혼란과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으나, 반드시 성공시켜 훗날 역사와 회원님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지난해 발효된 한-중 FTA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FTA전문가로서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FTA에 관한 유일한 전문가는 관세사”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 홍보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님들이 통관보수료 협상과 유료서비스 확대 등 수익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별 표준품셈표를 연구·작성하고, 관세사 표준 직무집을 보완하여 회원님들께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관세사 발전을 위한 관세사법 전면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관세사 업무영역 확대, 관세법인 설립요건 완화 등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T/F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기재부, 관세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바람직한 관세사법을 만들겠습니다.

 

함께 살고 같이 가면서 관세사 공동체를 살리는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회원간 상생화합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입찰이나 덤핑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감사팀의 추적 조사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관세사 공동체 도덕률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
우리 관세사들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이며,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신뢰하고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단결하고 협력하며 양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회원님들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우리회가 회원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회원님들께서 관세사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뜨거운 열정과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직원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새해 아침
한국관세사회 회장  안치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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