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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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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앓는 아내 약물로 살해"··· 40대 의사 자백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아내를 살해한 후 도주한 의사 A(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충남 당진 자신의 주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아내 B씨가 심장병 병력이 있어 당시 병사로 처리되자 B씨의 유가족들은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 출근하지 않자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았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2시께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강릉휴게소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체포당시 약물을 투약한 A씨는 병원에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의사인 A씨는 지난달 11일 아내가 심장병 병력이 있다는걸 알고 수면제를 먹인 다음 잠 든 아내에게 약물울 주입해 살해한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씨는 "아내와 결혼 후 성격 차이로 가정 불화가 지속되고 자신을 무시해 아내를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살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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