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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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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두 아들 강아지 목줄로 묶어 감금한 청각장애 부모 입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지적장애 아들 2명의 몸을 쇠사슬로 묶어 두고 외출한 청각장애 2급 A(60)씨와 아내 B(54)씨를 특수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27일 인천 서구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강아지 목줄로 판매되는 쇠사슬을 이용해 아들인 C(28)씨와 D(27)씨의 발목을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두 아들이 돈을 내지 않고 집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인근 마트에서 물건 등을 훔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발목에 쇠사슬로 묶여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사정 등을 고려해 가정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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