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주택가에서 출입문 등을 뜯어내 상습적으로 훔친 이모(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6시 25분께 부산 서구의 한 주택에서 출입문을 뜯어내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주택 출입문과 방범 창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훔친 출입문 등을 다른 사람을 시켜서 고물상에 팔아넘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 9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벤치에 놓여진 휴대전화 1대(시가 100만원 상당)을 주워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주택에서 출입문을 2번이나 도난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이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