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혼잡한 전통시장에서 지갑을 소매치기한 A(69)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7분께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B(65·여)씨의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지갑 등 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시장에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3차례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잡합 시장 내에서 장을 보는 사이 뒤에서 몰래 지갑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소매치기 장면을 확인하고, 동선 추적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