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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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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을 공식화했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복원 문제는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차원을 넘어 당연히 한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원 대상은 도청 본관과 별관, 민원실(회의실), 경찰청 본관, 경찰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축물 전체다.

 복원 사업의 주최에 대해서는 "문화부가 복원안을 마련하고 광주시, 대책위 등과 공동 TF를 꾸려 협의, 조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올 하반기 국회에서 예산을 세울 때 내년에 논의 없이 바로 복원할 필요가 있다면 말씀 해달라. 상황실 복원을 지금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 바로 하겠다"며 "다만, 건물의 안전 문제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고 논의를 거치겠다. TF를 구성해 당장 할 것과 단계적으로 할 것을 정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이철후 대책위 공동상임위원장을 비롯해 5월 단체와 오월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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