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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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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또래 여중생 폭행···10대 2명 긴급체포

충남 천안에서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한 10대 여중생 2명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자신들에 좋지않은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지역 내 모 중학교 여학생을 폭행한 A(14)양 등 여학생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께 자택 건물에 있는 빈 방에서 2개월 전에 알게된 여중생 B(14)양의 뺨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배를 걷어차는 등 60여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B양이 지난 13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직접 촬영한 폭행 영상을 지인에게 SNS를 통해 전달됐다. 20여초 길이의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공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여중생은 현재 중학교 유예상태"라며 "A양 등이 휴대전화 공기계에 따로 영상을 저장해 놨고, 이 영상이 공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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