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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올해 크루즈관광 방한 외국인 200만명 넘어

올해 크루즈관광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2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크루즈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22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크루즈관광객 수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6.6%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104만여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에는 1년 만에 지난해의 2배인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크루즈관광객의 증가세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이 크다. 지난 10월 말 기준 전체 외래 크루즈 관광객 약 194만명 중 72%인 104만명이 중국 관광객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문체부와 해수부의 크루즈 협의체를 크루즈 발전협의회로 일원화했으며 방한 크루즈관광에 대한 관심을 늘리기 위해 인천과 부산 등 주요 기항지에서 한류 및 축제와 연계한 테마크루즈 프로그램 등도 열었다.

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13%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항지 관광 테마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개별여행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내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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