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연말 채권 거래 위축, 채권금리 '보합세'…단기물↓·장기물↑

연말을 맞아 채권 거래가 위축되면서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54%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반면 국고채 중장기물 금리는 상승(가격 하락)했다.

5년물 금리는 0.2bp 오른 1.824%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2.117, +0.3bp), 20년물(2.171%, +0.7bp), 30년물(2.190%, +1.4bp), 50년물(2.189%, +1.2bp) 등 장기물 금리도 상승했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584%로 0.1bp 올랐지만, 2년물은 1.666%로 0.6bp 떨어졌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 등급 금리는 2.147%, BBB- 등급은 8.279%로 각각 0.8bp와 0.4bp씩 떨어졌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국내 정책 기대 약화로 더욱 위축된 연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 거래량 위축으로 한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