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3천억원 출자…중소·벤처기업 지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이사.이동춘)은 13일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 확대를 위해 성장사다리펀드와 반도체성장펀드 등에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에는 창업 분야 650억원, 성장 분야 700억원, 회수·재도전 분야 1천300억원 등 총 2천650억원이, 반도체성장펀드에는 400억원이 출자된다.
 
이번 성장사다리펀드 추가 조성은 시장실패영역을 중심으로 중소·벤처 펀드를 지속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모험자본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자사업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2013년 8월 조성된 성장사다리펀드는 시장 친화적 펀드구조로 설계돼, 성장사다리 출자금액(1.6조원)의 3.8배에 해당하는 총 6.1조원의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당초 목표(6조원)를 무난히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하위펀드를 통해 투자된 총 654개 기업 중 61.5%가 창업 7년 이내, 90.7%가 중소기업으로 업력이 짧아도 역량을 갖춘 창업·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도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반도체성장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와 마찬가지로 모펀드로 조성되며, 민간자금을 매칭하여 총 2,0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총 75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500억원), SK하이닉스(250억원)가 출자하는 반도체성장 모펀드를 상반기에 본격 가동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해외투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그간 미진했던 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도 한국성장금융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 크라우드펀딩 지원, 투자지원 채널 확보, 핀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