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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작년 韓 증시에 외국기업 7社 상장…세계 5위 실적

한국거래소가 작년 외국기업 7개사를 상장유지하며 세계 주요 거래소 가운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외국기업 상장실적은 7개사로 홍콩거래소(11개사), 호주증권거래소(9개사), 뉴욕증권거래소(8개사), 대만증권거래소(8개사)에 이어 싱가포르거래소(7개사)와 함께 공동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2015년 외국기업 상장이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올해도 현재 2개사의 외국기업에 대한 상장심사가 진행 중이며 다수의 외국기업이 한국 증시 상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증권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국가별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상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전체 신규 상장한 기업은 80개로 전년도 118개보다 32.2% 감소했다.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의 신규상장실적은 선전증권거래소(124개사), 홍콩거래소(117개사), 상해증권거래소(113개사), 호주증권거래소(101개사), 일본거래소(81개사)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자금조달금액(구주매출 포함)은 전년(1753억 달러) 대비 30.6% 감소한 121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기업공개(IPO) 자금조달금액(구주매출 포함)은 5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거래소는 1위 홍콩거래소, 2위 상해증권거래소로 IPO 금액이 각각 251억 달러,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3~6위는 북미, 유럽지역 거래소들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114억달러, 유로넥스트(Euronext) 103억달러, 나스닥노르딕거래소가 75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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