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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국토부, 제2회 하천 측량·하상 변동 조사 드론 경진대회

국토교통부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20일부터 6월9일까지 개최한다.

하천 측량 및 하천 시설물 관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 드론 서비스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하천 특화 민간 드론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수심부 측량 시 2차원 기반의 선형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에서 3차원 기반의 면형(Polygon)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 기준을 변경했다.

기준 변경에 따라 정확도를 평면과 높이로 세분화했다. 소요시간은 드론 측량, 수심 측량으로 나눠 기술 효율성을 평가한다.

한편 국가적 차원에서 하천 특화 국산 드론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시스템분야를 신설했다. 국토부는 드론 비행 장치와 응용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성능, 창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대회는 오는 20일 공고하고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기술심사, 시스템심사), 2차 현장심사(현장 결과물 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업체를 선정한다.

측량 분야 최상위 업체에 국토부 장관 상장을 준다. 상위 3개 업체는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2017년) 참여 시 우대한다. 시스템 분야 최상위 업체에도 국토부장관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천의 드론활용 분야 기술력 향상과 국내 관련 분야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며 "향후 하천측량분야 인력 양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대상 대회도 오는 6~7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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