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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경제/기업

뜨거워지는 코스닥···시가총액 218조 '사상 최고'

코스닥 시가총액이 2일 218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6%) 오른 658.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며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19일(661.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 작년 말에 비해서는 4.2% 증가했다.

거래소는 신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호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완화 기조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코스닥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이후 외국인과 연기금의 지속적 순매수가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올 들어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9004억원을, 연기금이 8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 전체는 약 1조7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이 이렇게 나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코스닥 시총도 217조7510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8월 10일 216조7110억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닥 시총은 코스닥지수가 올 들어 4.2% 증가하는 동안 7.9% 확대됐다. 같은 기간 상장 종목 수 1229개로 1.4%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 상장과 지수 상승으로 코스닥 시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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