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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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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JTBC로 봤다…전국 시청률 45.7% 1위

종합편성채널 JTBC가 '비선(秘線)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촉발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에서 시청자로부터 가장 높은 신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은 JTBC를 제외한 타 방송사와 크게 차이 없는 신뢰도를 보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1~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시청자의 45.7%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를 JTBC를 통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KBS는 16.3%에 그쳤고, TV조선(7.5%), MBN(7.1%), MBC(5.8%)이 뒤를 이었다.

이번 사태 관련, 새로운 정보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매체에서도 JTBC는 49.6%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 3위는 각각 TV조선(8.9%), MBN(8.1%)이었고, KBS는 7.8%로 4위, MBC는 2.1%로 지상파 3사 종편 4사를 합쳐 최하위였다. 기타가 5.6%, 무응답이 12.5%였다.

KBS와 MBC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대체로 불만족'이 29.8%, '매우 불만족'은 23.7%였고, '만족한다'는 의견은 29.8%에 불과했다.

공영방송 두 매체에 대한 불만족은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났다. 20대 50.0%, 30대 60.5%, 40대 54.3%, 50대 51.6%, 60대 이상 51.7%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응답률은 1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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