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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기타

국립국악원 '만만파파 용피리', 앙코르 공연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앙코르 공연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0~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만만파파 용피리'를 총 9회에 걸쳐 선보인다.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은 해적과 이무기로부터의 공격 등을 이겨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내 마침내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해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국악원은 "선과악의 분명한 대립과 우정을 그린 스토리,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연기,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꾸며내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극계의 방정환이라 불리는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어린이 국악 뮤지컬 '솟아라 도깨비', '마고할미' 등을 이끌었던 작곡가 류형선씨가 음악감독이다. 오는 8일까지 예매하면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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