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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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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크쇼 제왕' 저우리보 뉴욕서 마약·총기소지 체포

중국 인기 코미디언으로 '토크쇼 제왕'이라고 불리는 저우리보(周立波·49)가 미국 뉴욕에서 마약과 총기 불법소지 혐의로 체포당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관영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우리보는 지난 19일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걸렸다.

경찰은 정차한 저우리보를 불심 검문하던 중 차 안에 권총과 코카인을 발견하면서 강제로 연행했다.

저우리보는 5000달러(약 59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다음날인 20일 일단 풀려났다고 한다.

뉴욕 검찰은 저우리보를 장전한 권총과 총기 불법소지, 금지약물 휴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3가지 혐의로 기소해 3월9일 법정에 출두하도록 했다.

저우리보는 차 안에 권총이 있었지만 적법한 절차를 거쳐 소지 허가를 받은 것이고 마약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 영주권자로서 뉴욕에 400만 달러를 호가하는 저택을 구입했으며 상하이를 오가며 연예활동을 해왔다.

저우리보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영주권을 취소당하고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며 최저 1년에서 최고 15년간 복역할 수도 있다.

앞서 2009년에도 저우리보는 4년 동안이나 마약에 손을 댔다는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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