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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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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강원랜드 출입제한 현행 유지', 사실 아냐"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제한 일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강원랜드가 카지노 출입제한 일수 상향과 관련해 현행을 유지하기로 문체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강원랜드의 도박중독자 관리가 느슨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올해 4월부터 과몰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냉각기 제도(일정기간 강제출입제한)'를 도입하는 것으로 강원랜드와 협의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강원랜드와 카지노 영업장 월 출입가능 일수(월 15일)에 대해 현행을 유지하기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어 "강원랜드와의 협의 등을 거쳐 도박 중독 완화 및 사행산업 매출 총량 준수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년 정하고 있는 매출 총량을 4년째 초과하고 초과 규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지난 1월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정부가 강원랜드 입장료를 2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이날 보도하면서 카지노 출입제한 일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문체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는 강원랜드의 입장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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