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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시즌 15호골 작렬…토트넘 리그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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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5호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승점 62)은 2-0 승리를 거두고 4연승과 함께 선두 첼시(승점 69)와의 승차를 7점으로 줄였다.

이날 손흥민은 A매치 출전으로 인해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38분과 전반 44분 완야마와 윙크스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전반에만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상 악재 속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볼을 다이어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 28분 얀센을 대신해 교체 입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4분 만인 후반 33분, 알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 골은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5호골이 됐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 밀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3주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이 골로 기성용이 2014~2015 시즌에 세운 아시아 선수 EPL 시즌 최다 골(8골)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리그 8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는 6일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코리안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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