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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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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분 동안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로열 노던 신포니아 내한공연

영국을 대표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로열 노던 신포니아'가 음악감독인 독일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와 함께 내한한다.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휘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포그트와 로열 노던 신포니아는 오는 24~25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청중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단 2일간 230분 동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들려주는 마라톤 콘서트라 눈길을 끈다. 

롯데문화재단은 "개성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해석을 들려주는 라르스 포그트와 독일 고전 레퍼토리를 오랫동안 갈고 닦은 로열 노던 신포니아의 날렵하고 섬세한 연주가 만나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1958년 창단한 로열 노던 신포니아는 BBC 프롬스,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 순회공연 외 브라질에서 연주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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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로열 노던 신포니아. 2017.05.10.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올해는 로열 노던 신포니아가 뉴캐슬의 랜드마크이자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역작인 세이지 게이츠헤드 공연장에 입주한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약 10년 단 음악감독 토마스 체트마이어와 함께 한 이후 2015년 포그트가 영입됐다. 1990년 리즈 피아노 콩쿠르 2위 입상자로 이름을 알린 후 정상급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자리매김온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늘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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