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기타

[U-20 월드컵]일본·이란, 나란히 첫 승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U-20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첫 승을 신고한 일본은 D조 1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남아공의 몫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마르게만의 슈팅이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남아공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일본 진영을 압박했다. 일본도 남아공의 공세를 막아내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오가와 고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전반 30분에도 오가와가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오가와가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27분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도안 리츠는 쿠보 다케후사와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했고 이어 왼발 슈팅을 통해 남아공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남아공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란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흐디카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이란은 이날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잠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잡았다.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코스타리카가 잡았다. 코스타리카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란의 골문을 노렸다. 이란은 수비에 치중하며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것은 이란이었다. 후반 41분 메흐디카니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첫 승에 환호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