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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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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FIFA, 우루과이 인종차별 세리머니 조사 착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U-20 월드컵에서 동양인 비하 세리머니를 펼친 우루과이 선수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지난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페데리코 발데르데가 펼친 인종 차별성 세리머니에 대해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해명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데르데는 이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양 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우루과이는 이골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행을 확정했다. 

이후에도 우루과이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도 단체 사진을 통해 같은 세리머니를 펼쳤고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이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이들이 선보인 세리머니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동으로 그 동안 여러 스포츠에서 적잖이 이뤄졌다.

논란이 커지자 FIFA는 우루과이 축구협회에 해명자료와 경기 당시 증거 자료 등을 요청해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발데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니라 친구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지만 FIFA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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