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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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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마초 권유 폭로' 가수 가인 내사 착수

가수 가인(본명 손가인·30)씨가 주변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인씨 지인의 대마초 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인씨는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35)씨의 지인 박모씨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내역을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가인씨의 SNS 계정을 통해 이러한 논란을 인지하고 내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일단 수사 착수 전 내사 단계에서 가인씨를 상대로 한 방문 또는 서면조사 등의 비공개 방식으로 기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가인씨가 SNS를 통해 대마초 관련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처해서 게재한 배경,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의 진위 여부, 지인 박씨의 구체적인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가인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마초를 권유한 것으로 지목된 지인을 직접 소환해 실제로 가인씨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는지 여부와 이유, 흡연 사실 유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가인씨 측과 조사 방식이나 시점을 조율하지 않았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직접 만나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계획"라며 "가인씨에 대한 조사에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해 해당 지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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