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기타

[축구]신태용 감독 "나이는 숫자에 불과···이동국도 뽑힐 수 있어"

"나이는 문제없다. 이동국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기 대표팀 구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수원과 제주전을 찾아 "90분간 뛸 수 있는 체력과 기량, 그리고 대표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마음만 있다면 이동국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다음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에 나설 K리그 옥석 가리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전날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전을 보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신 감독은 "선수들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말할 수 없다" 며 "이란전에 맞춰 최고의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월드컵 진출 여부가 이란전에 달려 있는 만큼 대표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리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 염기훈 등 나이가 많다고 대표팀에 뽑히지 말라는 법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는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90분 내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신력과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묶어 원팀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해외파 선수 발탁에 대해선 "현재 유럽리그가 프리시즌을 준비중이기 때문에 출전여부를 체크 할 것이고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된다면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새 코칭스태프 선임을 오는 12일 전까지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