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기타

"한국 코미디의 큰 기둥 잃었다"…구봉서 추모 이어져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에 참여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27일 오전 세상을 떠난 '한국 코미디의 거목' 구봉서(90) 옹을 영상을 통해 추모했다.

부코페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후배 코미디언들의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 코미디계의 큰 기둥을 잃었다. 마음속이 굉장히 힘들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유성 부코페 명예집행위원장은 동료 코미디언들을 대표해 "정말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못살고 추웠던 시절에 서민들이 웃을 수 있었던 건 코미디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후배들이 모여서 이런 축제를 하는 기간이라 잠시 구 선생님 생각하며 모였다. 구봉서 선생님을 생각하며 묵념하도록 하겠다"며 다 함께 묵념했다.

부코페 측은 영상 말미 "구봉서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고인의 삶을 다시 한 번 기렸다.

한편 구봉서 옹은 2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