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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가르기 심해진 세무사회장 선거…이젠 지방회장도?

◇…회장선거를 앞두고 유인물 배포 공방이 벌어지는 등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들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새 본회장 선거 등 중앙무대에서나 주로 볼 수 있었던 '니편 내편' 편 가르기 행태가 이제는 지방회장 선거로까지 옮겨졌고 그 정도 또한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점증.

개업 20년차 한 세무사는 "지방 회장 선거에서 가능할 법도 한 '추대' 방식은 요즘 선거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파벌 싸움이 심한 것 같다"며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중앙무대의 파벌 싸움이 지방무대로까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

한때 본회 회직을 맡았던 다른 세무사는 "몇년전 '3선 파동' 등을 겪으면서 세무사회에 '니편 내편' 편가르기 행태가 더욱 심해졌다"면서 "본회장 선거와 지방회장 선거도 알게 모르게 엮여있는 부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양쪽으로 갈라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

일각에서는 세무사업 발전과 상생만을 고민하는 그야말로 '순수한(?) 리더'들이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는 의견도 선거 때마다 나오고 있지만, 당사자들 주변에선 지난 몇 년간 좋게 말하면 치열한(?) 임원선거 과정을 다 지켜봤는데 그런 순수한 인물들이 뭣하러 선거판에 뛰어 들겠느냐며 의문부호를 달면서 하루 빨리 분열 양상이 끝나기를 바라는 분위기.


세정신문
입력 : 2017-04-21 1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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