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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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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형후기 광고' 강남 성형외과 무더기 수사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수십 곳이 가짜 수술 후기로 고객을 유치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외과 21곳과 광고 대행업체 9곳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국내 최대의 성형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 허위 성형 후기를 올리는 수법으로 환자들을 끌어모아 영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앱 운영회사 측이 홈페이지에 밝힌 이용자 수만 140만명이 넘는다. 누적 성형 후기는 24만개나 된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해당 병원과 광고 대행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병원과 광고 대행업체 관계자 수 십명에 대한 조사를 내달 중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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