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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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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국세청장회의…양국 진출기업 세정지원 합의

인니 국세청장, 해외 국세청장 최초 ‘해외 진출기업 국제조세 설명회’ 참석

임환수 국세청장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Ken Dwijugiasteadi)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제7차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양국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국가로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국으로, 지난 3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안정적인 세정환경 속에서 진출·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게 됐으며,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측의 요청에 따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 과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의 최근 조세개혁을 포함한 국세행정 동향을 청취하고 우리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국제조세국장이 18일 오전 한국 국세청이 개최하는 국제조세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금번 설명회는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국세청의 세정지원의 일환으로써 최근 국제조세 환경과 해외 진출 기업들이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우리 진출 기업이 많은 인도네시아·중국·인도 관련 회사 및 회계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호 합의·APA, 국제거래 정보 통합 보고서, 금융정보 자동교환 등 국내 제도를 설명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중국·인도의 이전가격 과세 등 현지의 세정 동향 및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국제조세국장이 참석해 현지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고 인도네시아 국제조세 세정 동향도 소개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 국세청장과 국제조세국장이 직접 방한(訪韓)해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향후에도 국세청은 해외진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세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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