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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알…거위' 면세점, 애물단지? '개혁 계기 될수도'

◇…불과 1년 년 전만하더라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별칭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면세점이 최근들어 '사양길'로 접어들어 유관기관과 업계의 골칫덩어리 신세가 됐다는 전문.

국내 굴지의 대형 면세점들 대부분이 최근들어 면세점사업을 접거나 축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데, 이들 면세점은 인천공항은 물론 백화점 등 이른바 목 좋은 곳의 임대료를 대폭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대료인하가 안 되면 면세점을 철수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것.

이처럼 면세점이 어려움에 빠진 것은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면세점사업을 너무 부풀려 평가했거나 과당경쟁 등으로 투자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즉효를 나타낸 양상이라고 진단. 

따라서 면세점사업은 이제 그 민낮이 제대로 드러나게 된 것인 만큼, 장기적으로 볼때는 면세점분야에 구조적인 개혁으로 연결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등장.

한 면세점업계 인사는 "현실 대비 과대한 평가와 무리한 투자가 관광객 감소라는 작은 미풍에도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최근 우리나라 면세점계의 현주소"라면서 "세계적인 면세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광객감소정도는 이겨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이 번 일이 면세점업계 구조조정 등 업계발전에 좋은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한편, 면세점 허가와 관련 '최순실 스캔들' 등을 겪으며 호된 질책을 받았던 관세청은 최근의 면세점 사태에 대해 외관상으로는 '무관심' 모드로 일관.  


세정신문
입력 : 2017-09-11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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