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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수)

주류

한국 술 비약발전?소주·맥주 소비 늘고 양주 감소

2006년 주류 소비량‥전년보다 2.4%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술 소비량이 여성음주인구 증가, 가정에서의 저도주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05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국세청은 17일 작년 전체 주류소비량은 317만㎘로, 2005년 309만㎘에 비해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술 소비량은 2002년 313만9천㎘, 2003년 314만5천㎘, 2004년 318만5천㎘로 증가세를 이어 오다 2005년 309만3천㎘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316만8천㎘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종별로 보면, 대중주인 소주와 맥주의 소비량은 각각 전년대비 3.18%, 2.21% 증가한 반면, 고급주인 양주는 2002년 4만5천㎘의 소비량을 기록한 이후 2005년 3만4천㎘, 2006년 3만3천㎘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저도주 선호 등 주류소비패턴의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고가 위스키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막걸리로 불리는 탁주의 경우는 2002년 12만9천㎘, 2003년 14만1천㎘, 2004년 16만2천㎘, 2005년 16만6천㎘, 2006년 16만9천㎘로 애주가들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막걸리 원료가 백미로 바뀌면서 술의 질이 높아졌고, 복고문화의 유행과 체인점 활성화가 막걸리 소비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약주 소비량은 지난 2003년까지는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으나 소주의 저도주화에 따른 약주소비계층의 이탈 등으로 2004년 4만8천㎘, 2005년 4만5천㎘, 2006년 4만3천㎘로 매년 줄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국내 와인소비량은 2만7천㎘, 2002년 대비 1.6배 증가했으며 수입와인이 와인소비시장의 80.4%를 차지했다.

 

한편 국세청은 전통술 제조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신규진입이 용이하도록 일반주류에 비해 시설기준을 대폭 낮췄고, 과실주 청주에 대한 세율경감, 알콜도수 자율화, 유통단계 축소, 통신판매 허용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무자료 주류거래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용도구분표시제 대상에서 전통술을 제외했고, 탁·약주의 유통기한도 완화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영세사업자가 생산하는 모든 전통술에 대해 세율인하, 신고납부기한 완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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