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4. (화)

경제/기업

광주신세계, 언어장애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언어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언어치료비 2백6십여만원 전달

 

(주)광주신세계(대표. 이장환)가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펼치고 있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세 번째 희망을 배달했다.

 

 광주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와 김기웅 사원대표는 박현지(가명, 초등 4년) 어린이가 입원해 있는 전남대학교 병원을 방문, 6개월 간의 언어치료비 2백 6십여만원의 기금과 책가방, 학용품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은 박현지(가명) 어린이가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박 양은 어릴 적 중이염으로 인해 청각장애로 6세에 달팽이관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 시기를 놓쳐 언어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

 

 박 양의 아버지는 일용직에 종사해 수입이 불규칙하며 어머니는 4명의 자녀 양육과 아이들 치료비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러한 박 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어린이재단 광주지부를 통해 광주신세계에 전해졌다.

 

 어린이재단 유길원 광주지역본부장은 "언어치료를 통해 박현지 양은 또래 아이들처럼 밝고 활발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의 지속적이며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희망배달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2006년 3월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인당 매월 2천원에서 12만원까지 기부하고 또 그 만큼의 금액을 회사가 추가 후원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으며, 현재 307명의 임직원들이 참여, 매달 360여만원씩 총 8,000만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희귀병 학생 치료비(400만원),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어린이 치료비 지원(600만원)과 작년 10월 오치동 광주종합사회복지관에 개관한 희망배달 장난감 도서관(5,000만원), 기타 불우 어린이 돕기 등에 사용해 왔다.

 

 광주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는 "어른들은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라는 소중한 보석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특정인.특정 기간에만 집중되는 한국식 기부문화를 탈피해 개인 기부문화의 사회적 확산에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