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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겨울용 '아이젠' 유럽 매거진 테스트에서 종합 2위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의 겨울용 타이어 아이젠 KW22가 스웨덴 자동차 매거진 테크니큰스 바르드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총 8개 글로벌 제품중 2위를 차지하며,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우수성을 과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눈길 및 빙판길, 빗길,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은 물론 수막현상, 승차감, 회전저항 등의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실시한 것으로, 금호타이어의 아이젠 KW22는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눈길에서의 주행 성능과 수막현상 부분에서는 8개의 타이어 제품중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획득하여 겨울철 강설량이 많은 북유럽 지역에 기술력을 널리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의 출현등과 같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무스 테스트(Moose test) 항목에서도 뛰어난 수준을 보여 타사 대비 월등한 순발력을 인정 받았다.

 

금호타이어의 아이젠 KW22는 눈길/빙판길 운전시 최적의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접지면 9cm 마다 총 7개의 스파이크핀을 장착해 눈길에서의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타이어의 트레드라 불리는 노면과 닿는 접지면의 디자인도 금호타이어의 최신 기술력이 접목됐다.

 

또한 과학적인 그루브 디자인을 통해 배수력을 강화해 수막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테스트에서도 수막현상 부분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획득했다.

 

이번 테스트는 스파이크를 사용하는 스터드(Stud)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금호타이어를 비롯 굿이어, 컨티넨탈 등 총 8개의 제품(규격 205/55 R 16 )이 해당됐다.

 

금호타이어 제품개발담당 변재원 상무는 이번 테스트 결과에 대해 "눈이 많은 북유럽 지역에서 스노우 타이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은 것에 의의가 있으며, 유럽 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해 잠재력 높은 북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를 주관한 테크니큰스 바르드는 스웨덴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잡지로 1948년 첫 출판을 시작으로 현재 3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KW23)가 지난 10월 유럽 최고 권위의 전문지 아데아체(ADAC)가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 등 총 19개 제품(규격 195/65 R15)의 겨울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에서 추천 제품(Recommendable)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사계절 타이어 솔루스(SOLUS) VIER가 독일의 자동차 매거진 Auto Bild(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회전저항과 소음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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