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등산탁주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탁주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무등산탁주제조협회(회장. 강영원)에 따르면 무등산탁주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2,010㎘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23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이 무등산탁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막걸리가 당뇨병과 고혈압에 좋다는 홍보효과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막걸리는 남성들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에게 건강식품으로 호평을 받으며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막걸리는 남.여 성인들이 운동후에 음용하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경제의 어려움에 따른 실업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저알콜인 막걸리가 애주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광주무등산탁주협회 관계자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사랑해 주신 지역민께 감사의 뜻을 전하다고 말하고, 막걸리 애주가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국기 등 시설을 보완하고 위생관리 및 주질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맛있는 막걸리를 더욱 안전하게 마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무등산막걸리는 상표를 보다 산뜻하게 제작해 8월1일부터 새로운 막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