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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2. (일)

지방세

서울시, 성실납세자 23만3천205명…조사면제 혜택

모범 납세자는 87명, 세무조사 면제, 대출수수료 면제 등 혜택 부여

 서울시가 모범, 성실 납세자를 선정해 대출 및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서울시는 8일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시민의 귀감이 된 성실납세자 23만3천205명과 모범납세자 중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87명을 선정했다.

 

서울시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는 매년 모범적인 납세자를 선정해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든 납세의무자의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시켜 안정적인 자주 재원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의원,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했다.

 

특히 올해 모범납세자 선발기준은 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는 자로서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자를 선발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성실납세자의 증가와 선발대상 세목에 자동차세가 추가되어 모범납세자 심의대상이 전년도 18만3천명보다 5만1천여명 증가한 23만3천215명이다.

 

이 중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나머지 23만3천205명 모두를 모범납세자로 선발했는데 그 구성을 보면 개인납세자는 92.2%인 21만5천명이고 나머지 7.8%인 1만8천명은 법인 및 임의단체 등으로 나타났다. 

 

유공납세자의 경우, 모범납세자 중 안정적인 세입재정 확보에 기여한 자를 자치구청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전년도 49명보다 40명이 증가한 총 89명을 추천받아 선발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87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모범 및 유공납세자에게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사회적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 금리 인하와 22종의 각종 수수료가 면제하는 한편 서울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시 5%의 가산 혜택 등을 1년간 받게 하고 우리은행에서 5천만원의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1인당 연간 25만원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도록 했다.

 

또한 유공납세자에게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 이외에 시 및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와 함께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이 주도록 배려했다.

 

서울시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ETAX홈페이지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대출 등을 신청하고자 하는 모범납세자는 대출 신청시 서울시 ETAX 홈페이지에서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출력 후 제출하면 모범납세자 대출금리 인하 및 신용평가시 가산 혜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유공납세자 중 주차요금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로부터 주차요금 면제용 스티커를 발부받아 차량 좌측에 부착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자진 납세의식 고취와 세입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한 납세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내년에는 유공납세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방세를 더욱 더 성실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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