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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 개최…'회계업계 발전' 기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권오형)는 12일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권오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외부감사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렇지만 회원들을 결집시켜 한목소리를 내는 노력은 부족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회원간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이 필요하며, 앞으로 상생하는 회계사 업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임기를 마감하는 권오형 회장과 차기 회장단에 축하와 발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재훈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치사를 통해 "앞으로 금융감독당국은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책임을 강화하고, IFRS 시행에 따라 사후적발보다는 사전예방 중심으로 관리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감리제도를 강화하고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인제 국회의원은 "집권당 대표가 먼저 해야 하는데 권오형 회장이 바로 옆동네라 이한구 의원이 양보한 것 같다"면서 "유럽 재정위기의 충격파가 우리나라로 밀려오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회계사들이 기업의 건강, 정부의 건강을 더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한구 국회의원은 "그동안 회계사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을 했는데 앞으로는 공공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고, 김관영 의원은 "회계사들이 좀더 책임의식을 갖고 감사나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박영선 의원은 "권오형 회장이 국회에 너무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찾아와 회계사의 입장을 설명하고 법안통과의 당위성을 말하는 등 너무 수고가 많았다"고 회원들의 박수를 유도하면서 "새 회장단을 선출해서 회계사 업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1회계연도 재무제표 확정 및 수지차액 처분안, 회칙 개정안, 공제회칙 개정안, 2012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처리했다.

 

정기총회에는 이한구 국회의원, 박영선 국회의원, 이인제 국회의원, 신학용 국회의원, 김관영 국회의원, 유재훈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연근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호중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이종천 한국회계학회장, 정영기 한국세무학회장, 임석식 회계기준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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