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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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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재정 절벽 협상결과·소비 시즌에 `촉각`

이번주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 결과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 결과는 증시의 방향 뿐만 아니라 연말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는 협상 순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며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재절절벽 협상이 결국은 타결될 것이란 낙관적 분위기가 이어지며 다우지수가 한주간 3.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6%와 4.0% 올랐다.

하지만 재선 후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모두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협상 타결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대부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 증세에 대한 기존 방침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건강보험개혁법 시행을 유보해야 한다며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연말 소비 시즌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증시엔 부담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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