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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관세

해외이사화물 신속통관위해 출퇴근시간 1시간씩 앞당겨


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이 해외 이사자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조기출근유연근무제'가 민원인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사화물에 대한 통관신청 접수가 대부분 오전 9시대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해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토록 하고 있다.

이는 해외 이사자들이 통관절차를 일찍 마무리하게 되면 운송과정에서 교통 혼잡시간대를 피할 수 있어 당일 이삿짐 정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704건의 해외이사화물 통관신청이 조기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사이에 접수됐고, 이 기간에 접수된 전체 이사화물 통관건수 1천391건 중 50.7%를 차지했다.

인천세관은 "조기출근유연근무제가 해외 이사화물 통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며 "해외 이사자가 이 제도를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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