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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내국세

'200명 시대' 끝난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 올해는 어떻게?

국세청 직원들의 시선이 내달 초순 사무관 승진인사로 쏠리고 있다. 현재 승진내정자 선발을 위한 마지막 역량평가가 교육원에서 2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승진규모나 시기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사무관 승진인사는 160명 내외 규모로 다음달 초순경 단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월14일자로 157명이 승진의 영광을 누렸다.

 

승진인원과 시기가 이미 공지된 터라 승진가시권에 있는 6급 직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관서에 TO가 얼마만큼 배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사무관 승진인사 기조는 세종시 근무, 업무강도 등의 특수성을 감안해 본청 근무자들을 우대하고 있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전체 승진인원이 231명-208명-157명으로 3년간 계속 감소했지만 본청 승진자 비율(전산직 포함)은 23.8%-24.5%-29.3%로 증가했다.

 

3개년 평균치로 봤을 때 이번 인사에서 본청은 적어도 41명 이상의 승진자를 배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으로 서울청은 39명 안팎, 중부청은 26명 안팎, 부산청 17명 안팎, 대전․광주․대구청은 각각 11명 안팎의 승진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승진자 중 일선세무서 근무자는 매해 33% 안팎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비슷한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일선세무서 근무자 비율은 2015년 57명(33.3%), 2016년 52명(34.4%), 2017년 36명(33.3%)이었다.

 

승진 '명당'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승진인사에 비춰봤을 때 본.지방청은 조사국, 감사관실, 운영지원과 등이 승진 '명당'으로 꼽혔고, 일선세무서 '명당'은 개인납세과였다.

 

한편 사무관 승진인원은 최근 4년 동안의 '200명 시대'가 끝나고 160명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다.

 

2013년 204명으로 첫 '200명 시대'를 연 이후 2014년 227명, 2015년 231명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2016년 208명에서 '200명 시대'가 끝났다. 지난해 157명, 올해는 160명 내외(잠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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